세종터미널역, 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자 주민의 당연한 권리
- 세종시의회 ‘CTX 세종터미널역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에 적극 찬성하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지난 6일 제10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주요 거점 정류장 설치 촉구 결의안’은 39만 세종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결단이다.
본인은 박윤경 전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이번 결의안 채택에 깊은 공감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현재 세종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되며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위상 변화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특히 CTX 노선 내 ‘세종터미널역’ 설치는 단순히 이동의 편의를 넘어선 다음과 같은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진정한 ‘사통팔달’ 행정수도의 관문을 열어야 한다. 세종터미널은 이미 고속·시외버스의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 CTX 역사가 들어선다면 철도와 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광역교통의 허브가 구축될 것이다.
이는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세종을 찾는 전 국민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하는 ‘행정수도의 얼굴’이 될 것이다.
둘째, 지역 균형발전과 자족 기능 강화의 핵심 동력이다. 세종터미널역 예정지 인근 대평동, 금남면을 비롯한 남측 관문 지역은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 활력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CTX 정차역 설치는 낙후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세종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셋째, 주민들의 정당한 목소리에 정부가 답할 차례다. 그동안 세종시민들은 불편한 대중교통 여건 속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의를 위해 헌신해왔다.
정부가 공개한 CTX 후보 노선 중 세종터미널역 경유안은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최소한의 응답이다.
정부와 민간투자 사업자는 경제성 논리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공공성과 미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김동빈 세종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세종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한 결과다.
이제는 정부의 차례다. 국토교통부와 관계 기관은 이번 결의안에 담긴 세종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여, CTX 기본계획에 ‘세종터미널역’ 설치를 반드시 최종 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본인 역시 전직 주민자치연합회장으로서, 39만 시민과 함께 세종터미널역이 현실화되는 그날까지 모든 역량을 보태어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