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봉, 서구청장 출사표..."AI 스타트업 밸리 조성"

“AI 혁신 구청장 될 것”…7대 구정 목표 제시

2026-02-10     김용우 기자
주정봉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주정봉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오는 6·3 지방선거에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정봉 부위원장은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를 충남대전통합특별시의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표준이 되는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학창시절인 1987년 6월 항쟁 승리에 함께 했고, 충남대 민주동문회장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앞장섰다.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 이재명을 지켰고 12.3 계엄을 막는데 적극 참여해 지난해 6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남대전고 총동문회장 당시 2만2000여 동문의 뜻을 모아 업무를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차 없는 거리를 비롯해 한밭수목원 규모의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도시로서 실리콘밸리나 중관춘보다 더 앞서는 글로벌 AI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며 "통합 특별시 보조금 20조원 중 AI 보조금 1조원을 유치해 ‘과학공원형 AI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경제 발전의 핵심 축이자 풍부한 미래 먹거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민과의 긴밀한 소통도 공약했다. 그는 "구청장과 주민간 365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소통폰을 공개, 민원은 AI가 분류하고 현장은 공무원이 뛰며 주민이 직접 구청장에게 말하는 소통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둔산지역에 대해선 재건축을 도마, 복수, 정림, 가장동, 괴정동, 내동, 변동은 서울 성수동식 도시재생을, 관저와 도안지구에 대해선 복합 문화 공원을 조성하는 구상도 내놨다. 기성권에는 햇빛연금을 도입하는 등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는 AI 교육 시스템을 도입,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둔산지역에서 25년간 학원 사업을 영위해 온 본인의 경험을 살려 교육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주정봉

청년을 위한 주택과 일자리 등 청년이 거주하며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청년 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과학 위에 문화의 옷을 입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과학 문화수도를 실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전특별시 5개 구의 중심이자 특례시 승격 선언 △‘서구’ 명칭을 주민 주도로 변경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 △통합시대 대전시청을 서구청사로 사용 등 세 가지 긴급 제안을 내놓으며 준비된 구청장이란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정봉 부위원장은 “5극3특 충남대전통합 시대에 ‘서구’라는 지명은 정체성이 모호한 일제 잔재”라며 “도시 이름도 주민이 정하는 진짜 민주주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며, 행정은 결국 당신의 하루를 지키는 일”이라며 “작은 일은 빠르게, 큰 변화는 끝까지 밀어붙이는 행정력을 발휘해 한 번 한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