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교육감 선출 방식 무관 끝까지 완주” 출마선언

2026-02-10     이성현 기자
정상신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감에 출마한 정상신 예비후보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교육감 선출방식이 어떻든 간에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상신 예비후보는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내가 의지가 없는 사람이었다면 두 번째로 이렇게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교육을 오로지 교육답게 잘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며 “일을 잘하는 교육 행정가의 입장에서 굳은 의지를 갖고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책임교육으로 대전교육을 반드시 정상으로 올려놓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현재 대전교육이 심각한 신뢰의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불투명한 교육정책과 입시 중심 환경 속에서 학부모와 교사 모두 교육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청이 현장의 문제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면서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 예비후보는 ‘책임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을 학교와 교사 개인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지역사회·가정이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책임교육은 ▲인성교육 ▲미래역량교육 ▲공동체교육 ▲마음건강교육 ▲행정혁신 등 다섯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예비후보는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역량 강화와 함께, 돌봄과 마음건강을 책임지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행정혁신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의 주인공이 되는 교육청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35년간 교사와 교육행정가로 근무하며 현장을 지켜왔다”며 “현장을 아는 실천가로서 대전교육을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진보진영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 “공식적인 얘기를 나눈 건 없지만 의제 중심, 정책 중심의 진정한 진보 교육이 실현되는 과정이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