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태국 국제 도시재생 프로젝트 ‘The City Maker 2026’ 참가

2026-02-10     유규상 기자
태국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태국 논타부리주 꼬끄렛(Ko Kret) 일대에서 개최된 국제 도시 재생 프로젝트 ‘The City Maker 2026 (학생이 만드는 도시)’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왕립 북방콕공과대학(KMUTNB) 건축디자인대학이 주최하고 논타부리주가 후원했으며 ‘국경 없는 네트워크의 힘: 이론에서 실천으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의 남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주최 측인 태국 왕립 북방콕공과대학(KMUTNB),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베트남 하노이 산업미술대학교 등 아시아 4개국 대학이 참여해 도시 설계 방안을 모색했다.

남서울대학교에서는 공간조형디자인학과 고성희 교수와 건축학과 황의현, 이상윤 교수가 지도 교수로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 현장 워크숍을 이끌었다.

참가 학생들은 태국의 대표적인 도자 예술 마을이자 관광지인 꼬끄렛(Ko Kret) 지역을 대상으로 리빙랩(Living Lab) 방식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주거 환경 개선 ▲커뮤니티 정체성 강화 ▲환경친화적 공공공간 조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제안을 도출해 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태국 지방정부(논타부리주)와 대학, 지역 커뮤니티가 긴밀히 연계된 민·관·학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와트 파라마이이카와트 사원에서 열린 성과 전시회에는 체타 모시크랏(Chettha Mosikrat) 논타부리 주지사가 직접 참석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향후 주정부의 도시 개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지도한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황의현 교수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4개국의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제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The City Maker 2026’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주요 대학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고, 향후 다양한 국제 공동 연구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