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병용, 대전 중구청장 출마 선언

2026-02-1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병용 전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오는 6월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전 처장은 11일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구는 대전의 모태 도시이지만 인구 22만 명 붕괴를 눈앞에 둘 정도로 활력을 잃고 있다"며 "대전 중구의 미래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트램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등 중구에는 아직 기회가 있다"며 "문제는 이 기회를 얼마나 빠르게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얼마나 공정하게 중구 주민의 삶으로 연결하느냐"라고 했다.

주요 현안인 문화동 홈플러스와 세이백화점 폐점 이후 고밀복합개발로 확정된 상황에 대해선 "개발 결정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지역 경제와 생활 상권이 소멸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불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찬성과 반대, 생활과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로 바라보겠다"며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더라도 맞은편 오류시장과 주변 골목 상권이 함께 무너지지 않도록 주민과 상인들과 직접 논의하며 생활 동선과 소비 흐름을 살리는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흥동 메가시티 문제에 대해서도 "공사 지연과 중단으로 인한 구조·안전성 문제에 대한 종합 진단이 먼저"라며 "구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개발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가 있는 중구를 위해 ‘자족 경제·복지 도시 중구’로 다시 세우겠다"며  "말보다 먼저 듣는 구청장이 되어 주민의 안전과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 전 처장이 이날 출사표를 던지면서 중구청장 공천을 놓고 민주당 당내 경선 레이스는 4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민주당 후보군은 김제선 현 중구청장을 비롯해 강철승 당대표 정무특보, 육상래 중구의원 등 4명이다. 강 특보와 육 의원은 최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