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행정통합 중단해야"...안경자 대전시의원 삭발

2026-02-12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안경자 대전시의원(비례)이 12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대통령이 직접 멈추라며 삭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없이 폭주하는 행정통합을 대통령이 멈춰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행정통합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결정에 관한 논의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열됨에 따라 우리 사회가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지금의 논의를 중단하고 충분한 숙의와 합의 과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정치적 일정과 이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행정적 절차는 시민 논의를 훨씬 앞서나가고 있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행정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시민 공감 없이 폭주하는 행정통합을 대통령이 멈춰세워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문 낭독 후 삭발을 강행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0일 대전시의회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킬 당시 반대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시민의 입장에서 숙의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주민투표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