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임신·출산·영유아 통합 건강관리 강화 '박차'

임신·출산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진행, 올해 산후조리 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2026-02-12     박영환 기자
12일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임산부·산모·영유아에 대한 통합 건강관리를 강화해 ‘출산 친화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유은희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신 준비부터 출산, 영유아기에 이르는 모자보건 통합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시는 임신 준비 단계에 있는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산전검사, 가임력 검사를 무료로 제공 중이며, 난임 시술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축하금을 비롯해 임신 질환 의료비, 태아 성장을 위한 엽산·철분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산모에게는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해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산모가 관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100만 원을, 관외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4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가정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을 상시 운영 중이다.

이어, 산모의 빠른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산후조리 도우미를 파견 중이며, 도우미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신생아 난청 등에 대한 의료비, 영양 취약 임산부·영유아 보충 식품 및 영양교육도 지원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후조리 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건강한 임신 케어 ▲임신·산모 건강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모자보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산후조리 도우미 본인부담금을 중위소득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출산 가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건강한 임신 케어는 유산균, 엽산제, 쿼드 검사, 판테놀 연고 등 임신 주수에 맞춘 서비스와 영양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산부·산모 건강관리 맞춤형 프로그램은 대상자에게 육아·이유식·건강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산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계획이다.

유은희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영유아기까지 이어지는 지원은 한 가정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지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통합 모자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서산시 출생아 수는 841명, 합계출산율은 1.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