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 2지구 집단 에너지사업 추진 설명회' 갑논을박 민민갈등 증폭

아산시 배방읍 이장협의회 주관 주민의견 청취

2026-02-13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지난 10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건설되는 아산탕정 2지구 집단에너지사업에 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아산시 배방읍 이장협의회가 주관하였으며, 지역 현안 사항인 아산탕정2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사업 시행자인 한국서부발전과 JB,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회사소개 및 사업개요 △집단에너지사업 특징 △환경오염방지계획 △사업추진효과 △향후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역에 열병합발전소가 생겨야 하는 이유와 배경, 대기오염물질 등에 따른 환경영향, 지역 혜택이나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이장협의회의 주민 알권리를 우선시하는 진행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설명회가 진행되며 주민과 사업자 간의 찬반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주민들은 내포열병합 등 환경이슈를 문제 삼았으나 사업자측에서는 산화촉매 적용 등 최신 오염방지시설 도입 계획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우려 해소에 중점을 두고 설명에 나섰다.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객관적 검증 요청에 대해 사업자측은 긍정적 검토를 시사하였으며, 이는 향후 주민협의체 논의 시 갈등 해소에 큰 역할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자는 수치나 전문용어 등 설명이 와닿지 않는다는 주민의 호소에 공감하며, 운영 중인 발전소 견학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시설을 확인하고 주변 환경을 체감하며 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응대했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모든 사업 추진에는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존재한다. 따라서 환경에 대한 우려만 해소된다면 아산시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본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지역과 지역, 지역내 주민과의 입장차이 등으로 인하여 여전히 민민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아산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를 해야하는데 현재는 아산시에서 관망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서부발전과 JB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사업부지 인근에 홍보공간을 개설하여 갈등을 최소화하고, 대도시 집단에너지 사업 견학 등을 통해 주민 우려를 해소,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