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발산·장산지구 배수개선사업 본격화
국비 169억 투입, 2029년 준공 목표
2026-02-14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가 동남구 수신면 발산리·장산리 일원의 상습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발산·장산지구 배수개선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액 국비로 확보한 16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배수문 4개소를 신설하고, 총연장 3.74km에 이르는 배수로 9개 노선을 전면 정비한다.
발산·장산지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시 농경지 침수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주민들로부터 배수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축구장 약 130개 면적(92.2ha)의 농경지가 침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발산·장산지구는 2023년 기본조사 대상지구 선정 이후 지난해 10월 한국농어촌공사(천안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집중호우에도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환경이 조성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상습 침수로 어려움을 겪어온 농민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적기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