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당진시장 선거 윤곽...여야 모두 ‘경선 모드’

2026-02-15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장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현직인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석붕 전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재 전 당진시의장과 송노섭 더민주충남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신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투자유치가 결시을 맺고 '당진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임기 동안 69개 기업의 투자유치와 더불어 현대제철 자사고·종합병원 등 약 18조800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 김석붕 전 비서관이 지난 4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김 전 비서관은 ▲당진형 산업플러스 IT 밸리 조성 ▲고급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세수 확보 ▲AI·데이터·에너지·스마트 제조가 결합된 산업 전환 중심지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후보 경선 캠프 미디어홍보위원회 부단장, 대통령 후보 비서실 커뮤니케이션팀 부팀장,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과의 경선을 치렀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재 전 당진시의장과 송노섭 더민주충남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출마 선언을 통해 출마를 확정 지었다.

김기재 전 시의장은 지난 5일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AI 도시 당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시의장은 당진시의회 제2대 시의원, 제3대 시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선거에서 오성환 시장에게 패배했지만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송노섭 대표도 지난 2일 "당진의 대도약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표는 ▲기본소득 도입 ▲현장 민원 중심의 행정 ▲획기적인 경제활성화와 산업대전환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충남도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중앙당 혁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양자 경선에서 패배해 출마가 불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