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즐기는 ‘설 연휴 5일’... 오감 만족 명소 4곳 추천
- 한글놀이터부터 수목원, 빙상장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문화 체험 풍성 - 2026년 설 명절, 세종시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가족·연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5일간 이어지는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세종특별자치시가 일상의 여유를 찾고 가족·연인과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들을 소개했다.
이번 연휴 기간 세종시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겨울 스포츠의 활기, 수목원의 이른 봄 기운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한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제격이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담은 이곳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한글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감성 체험 공간이다.
‘말랑통통 마을의 풍경’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는 미로 속 글자를 찾거나 블록을 활용한 놀이가 가능하다.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되며, 8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전용 누리집을 통한 예약이 필수다.
겨울의 활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세종시 최초의 빙상 시설인 ‘반다비 빙상장’을 추천한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열기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저렴한 비용으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공간으로서 모두에게 열린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연휴에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휴관하며, 그 외 기간에는 온라인 예약과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도심 속에서 미리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이곳은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전면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방문객들은 동백나무와 복수초 등 희귀 식물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윷놀이와 투호 등 12종의 전통놀이와 사물놀이 체험 등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특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초록공방에서는 한복봉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교육도 마련되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선호한다면 전동면의 베어트리파크가 훌륭한 선택지다. 10만 여 평의 드넓은 대지에서 반달곰과 꽃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중 휴관일 없이 상시 운영되어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
겨울잠을 자지 않는 곰에게 먹이를 주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윈터하우스에서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명절의 여유를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세종시의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각 명소별 운영 시간과 예약 방법이 상이하므로 방문 전 미리 확인하여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