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 운영… 맞춤형 경제교육 시대 연다
- 세종연구원, 기획재정부 지정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로 공식 선정 - 대전·세종 통합 운영서 독립… 지역 특성 살린 생활밀착형 교육 제공 - 디지털·AI 경제 및 금융사기 예방 등 세종형 경제교육 모델 구축 주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특성과 정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경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8일, 지난해 말 세종연구원이 기획재정부의 경제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공식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독자적인 경제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세종지역의 경제교육은 대전연구원이 운영하는 대전·세종경제교육센터를 통해 통합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시는 급격한 도시 성장과 인구 구조의 특수성 등 지역적 색채를 충실히 반영한 독립된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기획재정부에 독자적인 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기획재정부의 공모 절차를 거쳐 세종연구원이 세종지역 단독 경제교육센터로 새롭게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센터 지정에 따라 세종시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현대 경제 환경에 발맞춘 교육은 물론, 최근 사회적 이슈인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반영한 독립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는 기획재정부의 국가 직접 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며, 향후 전문 인력 채용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학생과 취약·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의 실제 경제생활과 직결된 ‘생활밀착형·실천형’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 중 각급 학교와 관내 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및 연구기관 출신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확보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세종형 경제교육 모델’을 중장기적으로 정립하고, 교육이 시민들의 실질적인 경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존의 대전·세종 공동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세종시만의 지역 특성과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세종경제교육센터가 지역 경제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