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예약 접수
내달 11일까지 우리은행 및 농협은행 전국 2000여 개 창구서
2013-11-29 최온유 기자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글, 수원화성, 창덕궁을 소재로 3종을 동시에 발행하는 이번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낱장 기준 총 60,000장으로, 1종 단품과 2종 및 3종 세트로 판매되며,
1종 단품은 종별 구분 없이 30,000장(국외분 3,000장 포함), 2종 세트는 3,000세트(국외분 300세트 포함), 3종 세트는 8,000세트(국외분 800세트 포함)가 최대 발행량이며, 세트 신청수량 미달 시 잔여수량은 1종 단품으로 전환해 판매할 예정이다. (국외분 예약 접수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
한글, 수원화성, 창덕궁, 각 종별 액면금액 5만원의 은화(은99.9%)로,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되고, 무게는 19g, 크기는 33㎜, 모양은 12각형, 테두리는 톱니모양이다.
기념주화 도안은 앞면의 경우, 한글은 훈민정음의 제자원리(製字原理)를 시각화했고, 수원화성은 구조적 독창성이 뛰어난 서북공심돈을, 창덕궁은 인정전을 주제로 표현했으며, 공통으로 적용되는 뒷면의 경우, 경복궁 자경전의 꽃담을 주제로 해 한국적 전통미를 표현했다.
단품과 세트로 구성되어 판매되는 이번 기념주화의 판매가격은 1종 단품이 57,000원, 2종 세트가 111,000원, 3종 세트가 164,000원이며, 1인당 신청한도는 1종 단품의 경우 종별 구분 없이 총 3장, 세트의 경우 타입 구분 없이 총 4세트 이내이며, 단품 및 세트 각각의 신청수량이 최대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실시함. 기념주화의 배부일은 오는 12월 31일 예정이다.
이번 기획성 기념주화의 특징은 단품으로 구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로 세트 구매가 가능해 소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기념주화 예약접수 기간 중 기념주화 주제별로, 수원화성은 서북공심돈에서(11.29.), 한글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에서(12.2.), 창덕궁은 인정전 등에서(12.4.),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포토세션 행사를 열어, 기념주화의 시제품을 국민에게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