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00' 전쟁 불 붙었다
국정평가-내란심판 대립 기류 속 선거전 점화 서울·부산시장, 충청권 선거 최대 승부처 부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가 23일로 ‘D-100’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심판론’의 사정권에 든 상황에서 치러지며, 선거 결과에 대한 파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심판과, 이재명 대통령 집권 1년차에 대한 평가가 맞물리며, 평가의 무게가 이례적으로 무겁다는 것이다.
여야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단위 선거인 이번 지선에서, 서로 다른 ‘셈법’으로 세 몰이를 준비 중이다.
우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지난 2024년 총선과 지난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둘 경우, 입법·행정·지방권력을 거머쥔 강력한 집권세력이 탄생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기반을 마련, 별다른 ‘견제’없이 국정을 이끌어 갈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방어’해 나가며 충청권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전국단위 선거 승패의 가늠자인 서울·부산 선거에서 선방하면 윤 전 대통령 ‘내란’으로 무너진 보수를 궤멸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란 셈법이다.
또한 충청권 선거의 경우 현역단체장의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중원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도 읽히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단위 여론의 상황은 민주당이 큰 폭으로 앞선 모습이다.
일례로 한국갤럽의 지난 13일 발표 여론조사를 보면, 여야간 정당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2%로 정확한 ‘더블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