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세계가 인정한 살기좋은 도시 선정
2013 리브컴 어워즈 수상… 살기 좋은 도시상 종합부문 대상
2013-12-03 최온유 기자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리브컴어워즈 본선대회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세계도시의 혁신사례와 리더쉽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국제대회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 해 유엔차원의 권위를 유지하는 국제시상식 중 세계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는 리브컴 어워즈가 유일하다.
1997년 영국 버크셔의 리브컴어워즈를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4박 5일간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 샤먼에서 11월 28일부터 5일간 개최됐다.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96개 도시가 본선에 참여해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하는 등 열띤 경연을 펼쳤다.
'살기좋은 도시상'은 자연과 인공조경의 개선, 예술.문화와 유산, 환경우수사례, 지역사회참여와 권한부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전략적 계획 등 6개 항목을 심사한 후 최종 수상도시가 선정됐다.
박환용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강화뿐만 아니라 서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