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학 前의원,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도민 300만 명 시대 '도민이 행복한 충남' 만들겠다

2013-12-03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전용학 前국회의원이 4일 오전 충남도청기자실에서 내년 6.4 지방선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전용학 전의원은 "제6기 지방정부를 새롭게 구성하게 되는 이번 선거는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이 국민적 단합 속에 밝은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상호 불신과 대립의 혼란상황을 이어 가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2백10만 도민들의 더 큰 미래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더 강한충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충남도청과 15개 시.군이 서로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력할 때 도민들이 바라는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 수 있다"며 "이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충청남도의 도정을 책임질 때가 됐다면서 자신이  새누리당의 도지사로서 '더 강한 충남'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2006년 충남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완구 지사의 당선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 투자기관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맡아 경영과 조직 운영의 실체를 경험했다"며 "지난 7년여 기간 동안 저는 쉬지 않고 충남의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고뇌하고 연구하고 준비하며 도내 곳곳을 누볐다"고 말했다.

그는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녔고 정치를 하면서도 한 번도 고향 충남을 떠나지 않은  '충남의 아들'이자 '준비된 도지사' 후보"라며,  "충남지사의 역할을 맡게 되면 현장에서 보고 듣고 연구한 정책을 차질 없이 펼쳐 '충남의 아들'로서 도민 여러분께 효자 노릇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