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장, “세종시,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립이 시대적 소명”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행정수도 완성’ 강력 촉구

2026-02-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부를 자처하며, 세종시의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립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임채성 의장은 2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도 제2차 임시회’에 참석해,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넘어 국가적 과업인 균형발전의 완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이날 회의의 백미는 임 의장이 직접 제안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및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립 촉구 건의안’이었다. 임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세종시가 마주한 현실과 미래 가치를 감동 어린 어조로 역설하며 동료 의장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임 의장은 “세종시는 단순한 신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상징적 도시”라며,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법적·제도적 지위를 확립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결단과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히 안건을 처리하는 자리를 넘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 연대’의 장이 되었다.

임 의장은 세종시의 현안 외에도 자치분권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지방의 목소리가 중앙 정부에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행보가 일회성 촉구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26년은 제4대 의회가 그간 일궈온 씨앗들이 열매를 맺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다음과 같은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 확립은 시대적 소명입니다.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히 연대하여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의정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출된 건의안이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말뿐인 수도’가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수도’를 향한 임채성 의장의 발걸음이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