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헌 천안시장 예비후보, '글로벌 테크노폴리스' 조성 제3호 공약 발표
주거 배제한 '100% 순수 첨단 국가산단' 조성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황종헌(前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 2급상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성환 종축장에서 현장 시민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고 천안 북부권을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제3호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성환 종축장 부지에 들어설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127만 평)'과 배후 뉴타운인 '복합사이언스시티(50만 평)', '국제학교 유치'를 결합해 주거·교육·산업이 응집된 자족형 '글로벌 테크노폴리스'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성환 종축장 부지 127만 평을 주거 시설이 전혀 섞이지 않은 '100% 순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 산업 경쟁력은 집적화에서 나온다"면서, "산단 내 주거 시설을 혼재할 경우 발생하는 기업 유치 방해 및 입주민 환경권 침해 문제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청댐 용수 추가 확보 및 하수처리장 재이용수(중수도) 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전과 협의해 산단 전용 변전소 설치를 앞당기는 '원스톱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또한, 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로 인한 주민 갈등을 막기 위해 산업 폐기물을 한데 모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광역 연계 처리' 방식을 도입해 혐오시설 갈등을 사전에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산단에서 배제된 주거 기능은 50만 평 규모로 별도 조성되는 배후 뉴타운 '복합사이언스시티'가 담당한다. 고품격 주거단지와 최첨단 복합문화시설, 친환경 공원이 어우러진 직주근접형 미래 도시를 세워 수도권 젊은 인재들이 선망하는 정주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우수 인재 정착의 핵심요인인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교육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교육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 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명문 국제학교(유치원~고교 과정)를 유치해 첨단 산단 임직원과 천안 시민 자녀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을 위해 천안으로 찾아오는 '잡-라이프 밸리(Job-Life Valley)'를 완성하겠다고 주장했다.
황종헌 예비후보는 종축장 부지 개발 지연 우려에 대해 "이전 기관의 함평 이전과 동시에 조성 공사를 착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적극 활용해 토지 보상과 설계 절차를 병행하는 행정으로 준공 시점을 최소 1년 이상 앞당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북부권 혁신은 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 시대의 가장 강력한 경제 카드"라며 "직산역, 북천안IC 등 촘촘한 교통망과 연계해 천안을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수부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