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문표 사장, "농업의 미래, AI에서 길을 찾다"

- 제20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서 기후위기 극복 위한 AI 혁신 강조

2026-02-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 농어민들이 마주한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생존의 문제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이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을 살릴 열쇠로 ‘AI(인공지능) 기술’을 제시하며 진심 어린 축사를 전했다.

(사)한국원예학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원예산업을 위한 AI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축사자로 나선 홍 사장은 최근 변덕스러운 기후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농어촌의 현실을 먼저 짚었다.

그는 폭염, 폭우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 이변이 농업 생산성을 위협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이제는 관행적인 농법을 넘어선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했다.

홍 사장은 “AI 기술은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게 해줄 강력한 구명정”이라며 AI 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은 AI를 통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제어함으로써 기후 변수를 최소화한다.

수급 안정을 위한 예측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으로 농산물 생산량을 예측해 가격 폭락과 폭등으로부터 농민과 소비자 모두를 보호한다.

지속 가능한 원예산업: 자원 낭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농가 소득의 실질적인 증대를 도모한다.

홍 사장은 끝으로 “원예산업의 다양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최첨단 기술이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며, aT 역시 AI 기술 도입과 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는 참석자들에게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기술과 결합한 첨단 생명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