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로컬푸드 생산 농민들,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농민·시민 상생 정책 기대감 드러내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 로컬푸드 생산 농민 150여명이 지난 27일 오후 1시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장기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1995년 5월 10일 천안군과 천안시의 행정통합 이후 30년간 이어진 농업·농촌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역 먹거리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민들은 “당시 행정통합 과정에서 농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천안시가 책임지고 판매하겠다는 약속이 있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건강한 먹거리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70만 천안시민 모두의 기본권이며, 생산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 연대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 후보의 핵심 공약인 ▲천안시 직영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 5개소 이상 설치 ▲재단법인 천안시민 건강먹거리 재단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아파트 밀집 지역 중심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 레스토랑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희망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재단 설립을 통해 로컬푸드의 생산·가공·유통·소비를 통합 관리하고, 잉여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과 학교·공공·기업 급식, 수도권 학교급식까지 확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천안시의 먹거리 정책은 후순위로 밀려 있으며, 그 결과 지역 농산물 대신 타 지역 및 수입 농산물이 대거 유통되고 있다”면서, “천안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 내 안정적 생산·공급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천안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수, 농업회사법인 ㈜황금들녁 대표 정만서, 대하마트 내 반찬코너(찬스) 농가주부모임 대표 도덕순, 스마트팜 농업회사법인 ㈜종우그린 대표 김재민, 영농조합법인 가야금홍삼 대표 김동현(인삼재배) 등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병수 농민 대표는 “도농복합도시 천안의 특성을 살려 농업·농촌의 대전환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알고, 농민과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장기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