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간어린이집, ‘아이들의 안전과 편견 없는 세상’ 위해 한자리에
- 26~27일,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심폐소생술 및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실시 - 100여 명의 원장,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되기 위한 진심 어린 배움의 시간 가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장 먼저 피어나는 곳, 세종시 민간분과 어린이집의 수장들이 따뜻한 봄을 앞두고 더욱 안전하고 포용적인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세종특별자치시 민간분과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민간어린이집 원장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장애 인식 개선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 '0초'의 망설임 없이 대응하기 위한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100여 명의 원장은 교구용 마네킹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압박의 깊이와 속도를 몸소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원장은 "어린이집 안에서 아이들의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내 손끝에 아이의 생명이 달려있다는 책임감으로 실습에 임하니 이마에 땀이 맺힐 만큼 긴장되지만, 동시에 원장으로서 큰 자신감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장애를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다양성'으로 바라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원장들은 아이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이 먼저 어떤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했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보육의 질을 높이고, 현장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세종시 민간분과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바쁜 일정 중에도 아이들을 향한 사랑 하나로 모여주신 원장님들의 열의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민간어린이집은 부모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울타리이자,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참여한 원장들은 교육 이수 후 각자의 현장으로 돌아가 이번 배움을 교직원 및 아이들과 공유하며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