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크리스마스 공연

25,26일 충남대정심화홀서 세계가 극찬한 공연이 펼쳐진다

2013-12-05     최온유 기자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대전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5시와 저녁 8시, 25일 오후 2시와 저녁 6시에 충남대정심화홀에서 열린다.

본 공연은 아신아트컴퍼니 주최, (주)행복한세상 주관으로 개최되며 주방장을 비롯한 세명의 요리사가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배경으로 주방에서 야채를 나르고, 주방기구를 정리하는 동안, 심술 가득한 지배인이 등장한다.

지배인은 요리사들에게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저녁6시까지 모두 만들어놓을것을 명령하고 자신의 철부지 조카를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것을 요구하고 사라진다.

주어진 시간은 저녁6시로 요리사들은 지배인의 조카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음식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한다. 피로연에 쓸 음식들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헤프닝이 계속되는 동안, 세명의 요리사와 조카는 어느덧 가까워지고, 무대도 객석과 하나가 되어간다.

마침내 6시, 요리사들은 온갖 아이디어로 주어진 음식들을 모두 만들어내고 그들의 결혼피로연은 무사히 마치게 되며 공연은 막을 올린다.

난타는 한국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으로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깜짝 전통혼례, 관객과 함께 하는 만두 쌓기, 한국 전통 춤과 가락이 어우러지는 삼고무,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한 엔딩의 드럼연주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난타’는 국적을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파워풀(powerful)한 공연으로 1997년 10월 초연부터 폭발적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했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작업을 통해 작품성을 높여왔다.

또한,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일본, 대만, 싱가폴, 네덜란드, 호주 등 계속되는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발판으로 뉴욕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아시아 최초로 1년6개월의 장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의 전용관에서 연중 상설공연중인 ‘난타’는 2006년 9월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었으며 이미 10년을 넘어 20년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있는 ‘난타’는 오는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대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T.1588-9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