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면담
양국 간 경제협력강화 및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
2013-12-07 김거수 기자
강 의장은 시 주석에게 “최근 제18기 3중전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한중 관계는 올해만 정상회담을 3차례나 가지는 등 92년 수교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고,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잘 진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게 협력관계가 증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이 2020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한국과 이날 면담에 배석한 문대성 의원(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고, 이에 문대성 의원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의장은 끝으로 “한국인의 중국 내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해 중국 영주권과 비자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 주석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강 의장은 이날 점심에는 교민 및 기업인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베이징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강 의장은 3박 4일 간의 중국순방을 마치고 7일(토)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중국 공식 순방에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송광호 의원(새누리당), 김영환 의원(민주당), 문대성 의원(무소속) 등 현역 여야의원 4명과 고현욱 입법조사처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