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2013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회
2013-12-08 최온유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을 구상하는 ‘2013 노인일자리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사업도 온천수 노노케어를 비롯해 참기름제조사업, 행복유성지킴이, 독거노인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됐다.
과거 단순 환경정비가 아닌 생산적 사업들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온천수 노노케어 사업의 경우 관내 70여 곳의 경로당을 돌며 1천여 명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온천수를 이용한 발관리 서비스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성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한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 올해 3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올해 예산 27억원보다 7억원 많은 34억원 투입해 참여 인원을 1,700여명 수준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또 올해 연중 일자리 참여자가 60명이었던데 비해 내년에는 200여명 수준으로 끌어 올려 상시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과거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에 대한 보상 개념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곳곳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