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예비후보, ‘현장에서 답을 찾다’… 온기 가득한 소통 행보

- 신학기 첫날, 반곡교차로 아침 인사부터 초등학교 입학식, 복지센터 방문까지 ‘광폭 행보’ -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세종의 미래”… ‘세종다운 교육’ 실현 위한 5대 정책 약속

2026-03-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원성수 전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이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예비후보로서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 예비후보는 신학기 개학 첫날인 지난 3일, 이른 아침부터 반곡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께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시민들의 바쁜 발걸음 속에서도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넨 그는, 이어 보람초등학교와 조치원대동초등학교의 입학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학교 문을 들어서는 신입생들과 그 곁을 지키는 학부모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원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첫걸음이 곧 세종 교육의 내일”이라며, “모든 아이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밀마루복지센터를 방문해 정월 대보름을 앞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며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이어갔다. 교육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공동체 전체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원 예비후보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는 ‘세종다운 교육감, 세종다운 교육’이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정책 축을 구체화했다.

첫째, 학생 중심의 전인적 성장 체계 구축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삶을 보듬는 섬세한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습 성취도는 물론 생활 습관과 정서적 발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맞춤형 성장 체계를 구축합니다.

이러한 세밀한 지원 시스템은 학생이 학교 안팎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됩니다.

둘째, 공교육의 본질, 기초학력 국가책임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공교육의 국가적 책무성을 강화합니다.

학습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조기에 진단하고 지원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교육의 기회비용을 공평하게 누리며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책임 교육을 실현합니다.

셋째, AI 기반의 미래 교육 환경 선도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및 디지털 기술을 공교육 현장에 적극 도입합니다.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진 교육 모델을 제시합니다.

넷째, 교권 회복과 학교의 자율성 존중

교육의 질은 교사의 열정과 전문성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교사가 수업과 생활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권을 법적·제도적으로 보호하고, 각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춰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학교 문화를 보장합니다.

다섯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학교는 고립된 섬이 아니라 마을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자원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른까지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원 예비후보는 학자와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 대학교와 텍사스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2000년부터 국립공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사 및 교육 행정 분야의 깊이를 더해왔다.

환영사

특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공주대학교 제7대 총장을 역임하며 대학의 비약적인 혁신을 이끌어낸 리더십은 그의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인사혁신처,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산하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국가 정책의 큰 틀을 설계하고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지역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원 전 총장은 이론적 토대 위에 대학 경영이라는 실무 경험을 완벽히 쌓은 인물”이라며, “그의 온화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이 세종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성수 예비후보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세우고 지역의 미래를 짓는 일”이라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가장 ‘세종다운 교육’의 답을 찾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