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녹내장 바로 알기 강연회’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16일 ‘녹내장 바로 알기’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3월 둘째 주는 ‘세계 녹내장 주간’으로 작년에도 안과 김진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100여명 이상의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녹내장 치료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진수 교수는 최근 녹내장 신약 치료제인 오미데네팍 이소프로필 점안액이 녹내장 환자의 근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진수 교수는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오미데네팍 이소프로필 0.002%에 의해 유발된 근시 변화'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녹내장 저널(Journal of Glaucoma)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진수 교수는 2022년 2월부터 12월까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오미데네팍 이소프로필 점안액 사용에 따른 근시 변화를 추적했으며 이 가운데 13% 이상의 환자에서 유의미한 근시 진행이 관찰됐다.
또 오미데네팍 이소프로필 점안액 사용 전후의 데이터를 비교해 섬모체근 경련이 근시 편위의 기저 원인일 것으로 김진수 교수는 분석했다.
김진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발견은 근시 진행이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더 흔하다는 점”이라며 “다른 연구에서는 진행률이 약 1% 정도로 보고됐지만 이번에 나타난 차이는 연구의 전향적 특성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가 임상의들이 효과적인 약물을 처방할 때 잠재적인 시력 변화를 예측함으로써 녹내장 환자를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근시안적 시각 변화가 일시적인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Journal of Glaucoma 의 ‘이달의 논문’에 선정돼 인터뷰 영상이 저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미국의 의료 관련 잡지 Healio 에서도 해설해 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