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이변 일으킨 부천 잡고 '시즌 첫 승 정조준'

7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대결

2026-03-0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아쉬운 개막전을 뒤로 하고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은 7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대결한다. 

대전은 1라운드에서 FC안양과 홈 경기를 치렀다. 전북 현대와 슈퍼컵에서 패해 심기일전 개막전에 나선 대전은 신입생 루빅손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후반 8분 루빅손, 주민규, 서진수로 이어지는 환상 연계 속 서진수 골이 나와 앞서가기 시작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대전은 마테우스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함 속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획득했는데 김현욱이 실축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황선홍 감독은 "궂은 날씨에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은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이니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하면서 "속도감 있게 공격을 나가는 것은 좋았는데 마지막 세밀함이 아쉬웠다"고 하며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황선홍 감독은 "만만치 않다. 우승 후보로 지목받았지만, 쉽지 않다. 각오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가 될 것이다. 지금은 과정이다. 어느 한 팀도 만만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각오를 단단하게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대전은 부천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디오고, 루빅손 등 겨울에 온 신입생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긍정적이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서진수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고 득점을 통해 자신감도 끌어올렸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빠진 밥 신이 돌아온 것도 황선홍 감독이 중원 운영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 부천은 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 원정을 떠나 3-2 승리를 거뒀다. 승격 팀이 디펜딩 챔피언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승격 후에도 잔류를 한 기존 자원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특히 갈레고 파괴력이 인상적이었다. 부천은 전주에서 끌어올린 기세를 홈 구장까지 이어오려고 하는데, 대전은 이를 잠재워 첫 승을 조준한다.

대전은 부천과 4년 만에 만난다. 대전은 K리그2에서 승격을 해 내내 K리그1에 머물렀고 부천은 작년까지 K리그2에 머물다 승격, 재회가 성사됐다. 통산 전적은 13승 6무 12패로 대전이 근소우위다. 오랜만에 만난 부천을 잡고 본격적으로 우승을 향한 걸음을 재촉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