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천안시, ‘K-AI 특화 시범도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2026-03-06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웃 천안시(시장 권한대행 김석필)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시는 5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시와 함께 ‘K-AI 특화 시범도시 선정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지속 가능한 AI 도시 모델 구축과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전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실증 플랫폼 조성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 혁신 추진 등이 담겼다.

양 시는 국토부의 공모 지침에 맞춰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 최종 선정을 목표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AI 특화 시범도시’에 선정된 도시는 2026년 기본구상 수립 단계에서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2027년부터 AI 인프라 구축·운영 지원과 시범도시 지정 및 규제 특례 부여, AI 기술 개발·실증 등 단계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양 시는 앞서 국토부 공모사업인 ‘강소형 스마트시티’(2023년·아산시)와 ‘거점형 스마트시티’(2024년·천안시)에 각각 선정되며 스마트 도시 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오세현 시장은 협약식에서 “AI 기술은 교통·안전·재난 대응 등 도시 전반을 보다 지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하나의 생활권인 아산과 천안이 힘을 모은다면 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천안과 아산이 보유한 훌륭한 지리적 여건과 산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세계적 수준의 AI 특화도시 구현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번 공동 추진을 마중물 삼아 모든 시민이 인공지능 혜택을 누리는 혁신 도시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