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싱가포르에서 유력 화교 기업인 만나 돔구장 투자계획 설명

‘천안아산 K팝 돔구장’ 화교자본도 주목

2026-03-07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외자유치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 출장을 떠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아산 케이(K)팝 돔구장’을 들고 유력 화교 기업인·투자자를 만났다.

김 지사는 6일 저녁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모화동 에프(F)스포츠 프로모션즈 유한회사 회장, 팽정봉 루이펑캐피털(중국)투자유한회사 회장, 구양원문 통정건축과학기술그룹 회장, 정위빈 티앙앤(TIANG&)파트너스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세억 유앤비(U&B)유한회사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재원 조달 방안과 운영, 글로벌 스포츠·문화산업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은 충남을 글로벌 케이(K)-컬처 허브로 만들기 위해 도가 전담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2028년 하반기 착공,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티엑스(KTX) 천안아산역 인근 도보 10여 분 거리 25만㎡ 이상의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추정)을 투입해 5만 석 이상의 규모로 건립해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치르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이 곳에서 연 150∼200일 가량 케이(K)팝 공연과 전시, 대기업 행사를 유치하고, 천안아산역에 광역환승복합센터도 건립, 돔구장과 함께 시너지를 높인다.

김 지사는 “충남의 돔구장 프로젝트는 경쟁력 면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25만㎡의 부지에 5만 석 규모 사계절형 복합시설로, 국제 스포츠 대회와 대형 케이(K)팝 공연, 전시, 기업 이벤트까지 연중 운영이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티엑스(KTX) 천안아산역과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천·청주공항, 항만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해 해외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자본과 함께 구조를 설계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호텔·상업·문화시설 등 복합 개발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운영권 구조, 수익 배분 방식, 이벤트 유치 전략까지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싱가포르가 스포츠 허브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였듯이, 충남의 돔구장 역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충남은 투자자 여러분과 ‘합작공영’, 즉 윈윈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금융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면, 이 프로젝트는 상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화교 기업인들은 “세계적으로 스포츠 시설은 많지만, 천안아산 돔구장처럼 이스포츠와 교통 허브 등이 동시에 추진되는 사례는 드물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며, “천안아산 돔구장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어 설렌다. 계획대로 돔구장이 건설되길 바란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