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의 여성, '경력단절' 아닌 '경력보유' 인재"

- 세계 여성의 날 맞아 ‘공약 족집게 대담’ 통해 여성 정책 비전 발표 - “유리천장 타파하고 성인지 관점 행정 강화... 여성 정치 참여 확대 지원” - 경력보유여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기업 연결 등 실질적 일자리 매칭 약속

2026-03-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종시 여성들의 잠재력을 도시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공개된 캠프 공식 유튜브 콘텐츠 ‘공약 족집게 대담’ 8편을 통해 세종시 여성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여성이 행복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성평등 도시 세종’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선 우리 사회의 여성 대표성 부족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그는 “세상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사회 각 분야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여성의 목소리는 아직 그만큼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정 운영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확고히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직 사회와 지역 내 일자리 구조를 언급하며 “적재적소의 인사 원칙 속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회가 제한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세종시에서만큼은 ‘유리천장’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대담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세종시 여성들의 고용 구조에 대한 이 후보의 새로운 시각이다. 이 후보는 세종시의 특성상 중앙부처와 연구기관 이전으로 이주해 온 고학력·고숙련 여성 인력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제는 ‘경력단절’이라는 부정적 틀에서 벗어나 이들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에 주목하는 ‘경력보유여성’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우수한 여성 인재들은 일자리를 찾는 ‘미스매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가 직접 ‘공공 중매쟁이’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경력보유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기업-인재 맞춤형 연결 창구 상설화 ▲실효성 있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여성의 정치적 권한 강화가 곧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신념도 밝혔다. “지방자치는 곧 생활 정치이며, 그 생활의 중심에는 여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민주당 내 경선 가점제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여성들이 지방정치 무대에서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시 시장 재임 시절에도 여성 인재들의 열정을 확인하며 깊은 감명을 받은 바 있다”며 “세종의 여성들이 다시 꿈을 꾸고, 그 꿈이 도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춘희 예비후보의 ‘공약 족집게 대담’은 세종시의 주요 현안을 시민들에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이번 8편 ‘여성 정책 편’은 캠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