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 본격 추진
5일 신흥보건진료소 시작으로 본격 운영
2026-03-0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군 의료원은 지난 5일 신흥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올해 원격 협진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정책사업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낮거나 고령·신체적 제약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들에게 화상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 방식은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이 보건의료원에서 첫 대면 진료를 마친 후, 다음 진료부터는 의료원까지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집 근처 보건지소나 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약된 시간에 가까운 지소 및 진료소에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본 검진 후 화상을 통해 전문의와 마주하며 진료, 처방 및 건강 상담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군은 원격 협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사업’과의 연계를 대폭 강화한다. 보건의료원 간호사가 거동 불능 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현장에서 의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료와 처방을 돕는 방식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 특성상 원격 협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라며 “올해도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체계적인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