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경제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 다문화·외국인주민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경제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외국인주민들의 취업률 상승으로 가계 재무 참여 확대 흐름을 반영해 마련됐다.
경제 교육은 ‘우리 집 돈 흐름’ 점검을 통해 가계의 수입과 지출 구조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통장, 카드, 이자 등 금융 기초 개념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사례 중심으로 안내하고, 부부가 함께 재무 목표(저축·주거·교육비 등)를 설정하고 합의하는 실습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불법사기금융 등 금융사기 유형과 위험 신호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했다. 의심 상황 발생 시 신고 절차, 증빙 확보, 계좌 지급정지 등 대응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체크리스트와 관련 자료를 배부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경제교육은 취업 이후의 소득을 지키고 키우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한 번의 금융 피해가 가정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예방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이민자도 가계 의사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A씨(베트남·47세)는 “가계 목표를 정리해보니 배우자와 대화할 때 생각이 더 정리되는 느낌이었다”며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이해하기 쉬웠고 금융사기 대응 방법을 배워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 가계관리, 노동기초, 금융사기 예방 등을 연계한 통합형 경제교육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필요시 지역 내 금융상담 및 복지 자원과 연계한 사후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