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세종본부, 유가 폭등에 ‘기름값 낮추기’ 총력
농협‘300억원’긴급 지원금 투입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주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협중앙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유가로 시름하는 농가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충남세종본부(본부장 정해웅)는 중앙회 지원 자금이 영농현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농협계통 유가지원 활동을 강화해 농업인의 유가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정해웅 농협충남세종본부장과 김기곤 농협주유소충남세종대전협의회장은 서산시 대산농협주유소에서 주유소 유가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현장 지원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농협의 지원계획으로는 농업인 경영비 절감을 위해 300억원의 긴급 지원금을 투입하기로 하고 면세유 할인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원을 각각 편성해 조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면세유 할인 지원액 250억원은 앞으로 한달간 농업인들이 소비하는 물량에 한해 적용되며, 할인 물량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물량은 농업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되며, 한달간 사용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정해웅본부장은“급변하는 국제정세로 인한 유가 상승이 농업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정부정책에 발맞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 현재 충남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912원으로 전월 대비 약 10.7% 상승한 가운데, 농기계 사용에 필수적인 면세 경유 또한 리터당 150원 이상 올라 대규모 경작지가 많은 충남지역 농민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