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페이 조기 확대 발행

상반기 2,774억원 집중 발행, 소상공인 매출 안정 도모

2026-03-1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아산페이 발행계획을 조정하고 상반기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

아산시는 최근 중동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안정을 위해 아산페이를 연간 발행 규모 4,000억원은 유지하되, 발행 시기를 조정해 상반기 발행액을 2,774억원으로 확대하고, 하반기는 1,226억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계획 대비 상반기 374억원을 증액하고, 동일 규모를 하반기에서 조정한 것으로 전체 발행량의 약 69.4%를 상반기에 집중해 고물가 시기 시민 체감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산페이는 모바일·카드·지류 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200만원이다. 할인 혜택은 선할인 10%와 후캐시백 1%를 유지한다.

시는 아산페이의 할인 혜택을 통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판매 흐름도 견고하다. 1월에는 360억 3,400만 원, 2월에는 389억 5,700만 원이 판매됐다.

향후 시는 3월 중 변경된 발행 계획을 확정·시행하고, 4월에는 국비 확보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연계한 대내외 홍보를 통해 아산페이 이용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물가 상승으로 시민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산페이를 상반기에 집중 발행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산페이가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기여하는 대표 민생정책이 되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차량 주유이용이 필수적인 자영업자, 농업인, 운송업계, 배송기사, 중소기업 종사자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인 주유소에 대해, 지역사랑상품권 ‘연 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 제한’ 규정을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을 충남도를 통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