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급(국장) 세자리 준국장급 한자리 나올 듯

3급(부이사관)= 기술직 두자리, 행정 한자리 + 준국장급 한자리

2013-12-11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 연말 정기 인사가 다가오면서 3급(부이사관) 자리 3자리와 준국장급인 공보관 한자리까지 포함하면 총 4자리가 나올 것으로 점쳐져 염홍철 시장의 선택에 공직사회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올 연말 3급(부이사관)자리 중 기술직인 토목직과 건축직이 각각 한자리씩, 행정직 한 자리와 준 국장자리 한자리가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가 분석해본 결과 현재로선 명예퇴직을 신청한 기술직인 김정대 대덕구 부구청장 자리와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신혜태 건설관리본부장을 비롯한 행정직으로 도시철도공사 공모에 참여한 황재하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세자리와 준 국장급인 김기원 공보관도 도시철도 이사자리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공보관자리 한자리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덕구 부구청장자리는 토목직인 이광덕 건설본부장을 자체 승진시킬 것으로 점쳐진다. 왜냐하면 정용기 청장의 내년 6.4 지방선거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구청장자리가 공석이 돼 대덕구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구정을 잘 알고 있는 이광덕 본부장을 내부승진 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태 건설본부장 자리는 행정직과 건축직이 경쟁하는 구도지만 염홍철 시장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그동안 인사에서 소외된 건축직에 배려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정무호 서기관, 박영준 서기관, 윤기호 서기관 등 중에서 발탈 될 것으로 분석된다.

황재화 상수도사업본장자리는 신규 승진자 보다는 고참 행정직 국장급 중에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용재 복지정책과장, 백승국 종무문화재과장, 김장원 총무과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공보관자리는 정관성 시민협력과장, 강철구 경제정책과장 이호덕 예산담당관 이영우 체육지원과장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염 시장은 주초 간부회의에서 기술직들의 인사청탁을 질책하고 티타임을 통해 청탁근절 대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