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조치원에 ‘북구청’ 신설…경제 중심축 완성할 것”
- 소정면~시청 40km 거리 극복, 북부권 주민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 - 경제·산업 부서 조치원 전진 배치로 지역 균형발전 승부수 -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지속 추진… 멈추지 않는 젊은 도시 만들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 북부권의 심장부인 조치원에 ‘북구청’을 신설하고, 시청의 경제·산업 기능을 전면 배치하겠다는 파격적인 지역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북부권 주민들의 오랜 행정 소외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조치원을 명실상부한 ‘북부 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캠프 공식 유튜브 채널의 정책 대담 시리즈인 ‘공약 족집게 대담’ 12편을 통해 북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세종시 지리적 여건에 따른 행정 서비스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 최북단인 소정면에서 보람동 시청까지의 거리가 무려 40km에 달한다”며,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멀어진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취임 직후 ‘북구청 설치 TF팀’을 가동,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현재 인구 규모와 법적 절차를 고려해 단계적 접근 방안도 내놓았다. 이 예비후보는 “당장 완전한 자치권을 가진 민선 구청장 체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시장이 임명하는 관선 구청장 형태의 ‘행정구’로 출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북구청 신설 추진과 병행하여 시청의 핵심 기능 이전 카드도 꺼내 들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시청사 공간 부족으로 일부 부서가 외부 임대 건물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와 산업 관련 부서를 조치원으로 우선 전진 배치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북부권 산업 단지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조치원을 세종시의 경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여 남북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핵심 성과 중 하나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중단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그는 “도시는 생명체와 같아 새로운 문제가 계속 발생하며, 이를 제때 해결하지 않으면 도시는 병든다”며, “기존 사업의 성과를 계승하되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치원을 언제나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가꾸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발표는 북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정조준한 것으로, 행정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세종시 전체의 고른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이 예비후보의 진심 어린 약속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