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기초학력 책임 보장 공약 발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기초학력 책임 보장 공약을 발표했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이날 자료를 통해 '교실-학교-지역사회'로 이어지는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과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 ‘책임교육학년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제안했다.
성 예비후보는 “읽기·쓰기·셈하기와 같은 기초학습능력은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자 학생 성장의 기본 토대”라며 “느린 학습자도 학교가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체계를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성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교실–학교–지역사회로 이어지는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실 단계에서는 ‘1수업 2교사(강사)제’를 확대해 정규 수업 안에서 학습 부진을 예방하고 즉각적인 보충 지도가 가능하도록 한다. 학교 단계에서는 두드림학교와 기초튼튼행복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과 지도와 심리 상담, 돌봄 등을 통합 지원한다.
또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독증이나 경계선 지능 등 복합적 학습 위기 학생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전문기관이 연계해 심층 진단과 치료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책임보장 TF팀을 구성·운영한다. TF팀은 진단 평가와 상담을 통해 학습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각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운영해 체계적인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 예비후보는 학습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전환기 학년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3학년(기초 문해력·수리력 완성기)과 중학교 1학년(중등 학습 적응기)이다. 학업성취도 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방과후 보충수업, 방학 중 학습 캠프, 1대1 튜터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늘봄학교와 연계해 초등 3학년 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해 학습 보완 기회를 확대한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AI 디지털 교과서(AIDT)와 컴퓨터 기반 평가(CBT)를 통해 학생의 학습 수준과 취약 영역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또 국가 기초학력 지원 포털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이력을 관리해 학교급이 바뀌어도 연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심층 지원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과 학습 상담을 제공하고 누적된 학습 결손이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집중 지원한다. 또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AI 기반 한국어 교육 모듈을 도입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학습 결손도 예방할 계획이다.
성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보장은 공교육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며 “느린 학습자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으로 대전교육의 기초를 튼튼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