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특구發 K-딥테크 성장 견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전 유성구 알테오젠 본사에서 첨단기술기업 지정서를 전달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약물전달시스템 기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대덕특구를 대표하는 K-딥테크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코스닥 바이오 분야 시가 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첨단기술기업 지정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장기업도 특구의 지원 제도를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첨단기술기업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특구의 대표 제도 중 하나로 특구 입주기업 중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속도가 빠른 첨단기술 분야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서, 해당 제품의 매출 및 연구개발 투자 요건을 충족할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년간 지정한다.
지정 시 세제 혜택과 특구육성사업 우대, 국·공유재산 사용·대부 특례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기업은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 재투자 및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제도 활용과 더불어 특구재단의 과제·인력·투자 등 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덕특구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액스비스는 2009년 창업 이후 특구육성사업(R&BD과제 2회, 성장지원), 연구인력 지원, 연구개발특구펀드 투자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15년 첨단기술기업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약 10년간 5회 연속 지정되며 세제 혜택 등을 활용해 매출 515억원·고용 153명 규모(‘24년 12월 기준)로 성장했으며, 지난 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 창업기업 컨텍(대표 이성희) 또한 특구육성사업(R&BD 과제 2회)와 연구인력 지원 등을 통해 우주 지상국 서비스 및 위성영상 처리·분석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우주 스타트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23년 11월)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위성 지상국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특구재단은 올해 ‘특구 고유기업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첨단기술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별 맞춤형 경영전략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첨단기술기업 제도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확보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준다”며 “특구재단은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특구발 K-딥테크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