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복합 위기 학생 지원...온 마을을 모두 잇다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유관기관 기관장 연수 운영

2026-03-13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13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기관장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추어,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빈곤, 심리·정서적 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와 교육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의 복합적인 문제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세종시 관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 21명과 세종시교육청 관련 업무 담당자(장학사, 주무관 등)로 구성된 실무단 21명, 세종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관장 연수는 전문가 특강과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안내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 1부에서는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최웅 교수가‘학생맞춤통합지원의 이해’라는 주제로,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정책의 방향성을 짚어보고, 위기 학생 지원 관련 전 과정에서 지역사회 협력기관 역할 강조를 통해‘한 아이의 문제를 우리 모두의 문제로’보는 관점 전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제2부에서는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추진 중인 세종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모두이음’의 운영 방안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기관장과 실무진들은 학교의 자체 지원만으로 해결이 어려워 ‘모두이음’을 통해 지원을 요청한 복합 위기 학생 사례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교육지원부는 세종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전담팀을 배치해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교육청 내 유관 부서 실무단 중심 정기 협의회와 수시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중복 지원을 방지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자 본부장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우리 학생들을 온전히 품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세종시 전체가 하나의 든든한 보호망이 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기관장 연수를 계기로 교육청과 지역사회 기관들이 칸막이를 낮추고 학생 중심의‘모두이음’체계에 적극 동참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