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장, 서울 원불교에서 故 이해찬 전 총리 49재 봉행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서 고인의 ‘진실·성실·절실’ 정신 기려 - “민주주의의 거목이자 세종의 설계자, 그가 남긴 유산 끝까지 완수할 것”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몸소 관통하며 민주주의의 거대한 뿌리를 내리고, 세종특별자치시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낸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마지막 가는 길은 끝까지 엄숙하고도 결연했다.
14일, 서울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봉행된 고인의 49재는 그가 평생을 바쳐 지켜온 민주주의의 가치와 국가 균형발전을 향한 염원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삶과 헌신을 깊이 추모하며, 평생을 민주주의 제단에 바친 고인의 뜻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겼다.
이해찬 전 총리는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와 궤를 같이해 온 인물이었다. 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부터 국회의원, 당대표, 그리고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그가 머물렀던 모든 자리는 오직 국민과 나라를 향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채워졌다.
특히 고인은 민주개혁 세력의 정당을 진정한 의미의 ‘민주적 국민정당’으로 탈바꿈시키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정치를 구현하는 데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오늘 추도사에서 강조된 것처럼 고인의 정치적 생애를 관통하는 핵심 정신은 ‘진실, 성실, 절실’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된다.
진실한 마음으로 국민을 마주하고, 성실하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며,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절실하게 헌신했던 그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후배 정치인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무거운 책무를 남기고 있다.
이날 추모의 자리에는 강준현 세종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과 당원들이 함께 모여 고인이 남긴 뜻을 이어갈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 시민의 고단한 삶을 보듬는 정치,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특별자치시를 완성하는 과제는 고인이 생전에 그토록 강조해 온 숙명과도 같은 일들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고인의 정치적 유산을 온전히 계승하여,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세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고인이 몸소 실천해온 ‘진실·성실·절실’의 정치를 이정표 삼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걸음 더 전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주의라는 험난한 길 위에서 스스로 등불이 되어 평생을 헌신하신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그의 육신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났으나, 그가 설계한 세종의 미래와 민주주의의 가치는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앞길을 밝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