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도당, '민주당 대선불복 망언 규탄대회'

2013-12-12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민주당 장하나·양승조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12일 '민주당 대선불복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천안 야우리광장에서 성완종 도당위원장과 홍문표·이명수·김동완·김태흠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와 당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대선불복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규탄대회에는 충남지역 새누리당 당원들이 총결집한 가운데 민주당의 국정운영 협조와 장하나·양승조 의원 발언 취소,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문표 의원은 민주당 장하나·양승조 의원의 '대선 불복· 선친 전철' 발언과 관련,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소집해 제명 조치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발언은 아픈 과거사에 대한 반인륜적 행위로 국가원수를 모욕한 발언"이라며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모독한 것"이라고 양 의원에게 집중포화를 날렸다.
한편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집회는 자유당 시절의 백색 테러 행위와 같다"며 정치적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