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레즈비테리언 칼리지 총장단, 한남대 방문

2026-03-1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프레즈비테리언 칼리지(Presbyterian College) 총장단이 개교70주년을 맞은 한남대학교를 방문해 30년의 우정과 협력을 확인했다.

Presbyterian College 총장단은 올슨 구스타프슨(Anita Olson Gustafson) 총장, 총장의 배우자인 찰스 구스타프슨(Charles Gustafson), 로이 B. 캠벨(Roy B. Campbell) 역사학과 교수 겸 한국·동아시아연구센터장이 함께했다.

총장단은 한남대를 방문해 총장 예방, 캠퍼스 투어, 학술 교류 논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양 대학 간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방문 기간 총장단은 한남기독교전시관과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캠퍼스혁신파크와 한남디자인팩토리 등 한남대의 첨단 교육 및 혁신 연구 인프라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교의 협력은 한남대 설립 초기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한남대 설립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미국 장로교 선교사 서의필(John N. Somerville) 박사가 이 곳 출신으로 이 인연을 바탕으로 두 대학 간 교류의 역사적 기반이 형성됐다. 이후 양교는 정식 협정을 체결하고 학생 교류와 학술 협력을 30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와 한국학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Presbyterian College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양교는 한국학 교육과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 협력 네트워크인 GUCE(Global University Consortium for Entrepreneurship)를 통해서도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니타 올슨 구스타프슨 총장은 “우리대학과 한남대는 역사와 우정, 그리고 공동의 목적을 통해 오랜 기간 깊이 연결되어 온 관계”라며 “특히 한남대의 역사와 발전 과정 속에서 양교의 인연이 함께 이어져 왔다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총장은 “양교는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오랜 세월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소중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사회적 책임의 영역에서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