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미얀마 정부와 교육정보화지원 MOU 체결
스마트교육, 국제적인 교육브랜드로 확산 계기 마련
2013-12-13 최온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13일 오전 미얀마 양곤시교육청에서 미얀마 정부와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스마트교육을 국제적인 교육브랜드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교육발전을 위해 체결한 이번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얀마 교육정보화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 ▲세종시교육청은 미얀마 교육부에서 선발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연수 실시 ▲세종시교육청은 미얀마에 컴퓨터실 구축 및 정보화 기기 등을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금년도에는 노트북(10대)과 재구성 PC(60대) 등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컴퓨터실(1실) 구축 지원과 미얀마 교원(20명)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 교육정보화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해 개발도상국인 미얀마의 교육정보화 정책영향력을 제고하고, 이러닝 분야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우홍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 미얀마 정부와는 교육정보화 지원사업 분야 외에도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세종시 스마트교육의 세계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정보화 지원사업(ODA)은 우리나라가 세계 15위 경제대국이며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책무 이행을 위한 역할 수행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2005년부터 개발도상국과 MOU를 체결하고, 해당 국가의 교원연수, PC 보급 등 교육정보화 기자재 등을 지원해 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