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경제살리는 민생도시 천안 구상계획” 발표

·전통시장 관광시장화 추진, 골목상권 30곳 육성

2026-03-17     충청뉴스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사가 잘되고 골목은 살아나며 전통시장은 다시 붐비는 ‘민생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브리핑에서 “천안의 지역경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민경제 상황은 매우 어렵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보조금 정책이 아니라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적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에는 약 8만 개 사업체가 있으며 이 가운데 약 85%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자영업 비중이 높아 경기 침체에 취약한 구조이며, 최근에는 폐업률 증가와 상가 공실 확대, 카드 매출 정체 등이 이어지면서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골목상권 육성 ▲전통시장 현대화 및 관광시장화 ▲상권 디지털 전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현재 480억원에서 임기 내 1,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1~2%대 저금리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이자차액 보전 확대, 재난·경기침체 시 긴급지원기금 운영 등 연간 약 3,000개 소상공인 업체에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창업과 경영 지원 기능이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업 상담, 세무·노무·법률 상담, 매출 분석 컨설팅, 온라인 판매 교육, 폐업 및 재창업 지원 등 연간 약 5,000개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하겠다"고 안내했다.

그는 "지역 생활경제의 핵심인 골목상권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골목상권 30곳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불당동, 두정동, 신부동, 쌍용동, 성정동, 청수지구, 성환읍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상권을 중심으로 청년거리·먹거리거리·카페거리 등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간판과 거리 디자인 개선, 보행환경 정비, 공영 주차장 등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권 브랜드화와 공동 마케팅 지원, 상권 축제 및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골목상권을 지역경제의 핵심 생활상권으로 육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와 관광시장화 전략도 동시에 추진해 공영주차장 확충, 노후 아케이드 정비, 고객쉼터와 어린이 휴게공간 조성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2단계 사업을 추진 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금·토 야시장 운영, 청년푸드존 조성, 버스킹 공연과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장의 야간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천안중앙시장을 충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시장–천안역–남산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먹거리 특화거리 조성과 주말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전통시장 통합 온라인몰 구축을 비롯해 공동배송센터와 공동 포장센터 설치, 당일 배송 시스템 도입, 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 스마트상점 및 QR결제 시스템 도입 등 약 1,000개 점포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현행 4천억 수준에서 6천억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골목상권·청년상인에 혜택이 집중되는 민생경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상인 300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임대료 지원, 공동주방 및 창업공간 조성, 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도시경제가 성장하더라도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소상공인 매출이 늘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도 성장하고 서민경제도 함께 살아나는 도시, 장사는 잘되고 골목은 살아나는 경제 민생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