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달리는 세종, ‘시민의 안전과 편의’ 위에 자율주행을 설계하다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현장 방문 및 실증 점검

2026-03-1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가 16일, 대한민국 미래 교통의 중심이 될 충청권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방문해 혁신 기술의 현재를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당부하며 온기 있는 현장 행보를 펼쳤다.

이날 임채성 의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직접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BRT 노선을 달리는 실증 사업의 운영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시스템이 모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시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기술적 성과만큼이나 그 기술을 누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교통약자를 향한 세심한 배려: 최원석 위원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특히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장시간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과부하 문제까지 면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이라는 이름의 약속: 김현옥 위원은 향후 입석 탑승 허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갑작스러운 급정지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이 완벽히 담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인 운행 시대에 걸맞은 다인 승차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세밀한 행정 서비스를 주문했다.

위원들은 기술적인 오류나 돌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 체계 마련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숙 위원은 "운행 중 발생하는 작은 오류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제센터와 신속히 소통할 수 있는 유기적인 체계가 필요하다"며, 그간 축적된 소중한 실증 데이터를 국비 확보 등 사업 고도화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해달라고 격려했다.

안신일 위원 역시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종합적인 운영 체계 구축을 요청하며 기술 개발의 기초가 되는 자료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점검을 마무리하며 김재형 위원장은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데이터와 안전 기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시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자율주행을 위한 전국 최고의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완전한 상용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 개발 의지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겠다는 세종시의회의 이번 현장 방문은 자율주행 도시 세종의 미래가 '사람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소중한 발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