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치가 기술보다 우선”... LH 세종특별본부, ‘중대재해 ZERO’ 다짐

- 18일, 건설참여자 70여 명과 함께 ‘2026년 안전보건경영 선언식’ 개최 - 새로운 슬로건 ‘함께 만드는 안전, 살기 좋은 행복도시’ 선포하며 안전 의지 결집

2026-03-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3월의 봄날, 세종시의 건설 현장을 책임지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 존중’이라는 가장 고귀한 가치를 가슴에 새겼다.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원성진)는 18일, 본부 대강당에서 부서장과 현장 감독소장, 감리단장 및 시공사 관계자 등 건설 주역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LH 세종특별본부 안전보건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현장의 땀방울이 안전이라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으는 ‘약속의 장’이었다.

이날 선언식은 LH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2026년 중대재해 ZERO’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실천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발주자, 감리자, 시공사 대표들은 무대에 올라 책임안전시공을 선서하며, 법적 의무를 넘어 현장의 작은 위험 요인 하나까지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단단한 결의를 보였다.

특히, 새롭게 선포된 슬로건 “함께 만드는 안전, 살기 좋은 행복도시”는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안전은 타인이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체적인 의식과, 우리가 만드는 이 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터전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비전이 담겼기 때문이다.

원성진 세종특별본부장 직무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현장의 안전이 곧 경영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그 어떤 화려한 성과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핵심 가치”라며, “현장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명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오늘의 선서가 허공에 흩어지는 구호가 되지 않도록, 발주자부터 시공사까지 모두가 ‘원팀(One-Team)’이 되어 움직여달라”고 당부하며, 세종본부 관내 모든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안전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다짐했다.

LH 세종특별본부는 이번 선언식을 기점으로 실질적인 현장 점검과 소통을 강화하여, 건설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며 시민들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무결점 안전 도시 세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차가운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사람의 온기를 더하는 LH 세종특별본부의 행보가, 2026년 세종시를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로 일궈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