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전국 대상
통합사례관리 감동에세이 부문에서도 대상 수상
2013-12-16 최온유 기자
또한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를 가지고 있는 주민에게 6개월이상 장기적인 개입으로 삶을 변화시킨 통합사례관리 감동에세이 분야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함께해 경사가 겹치고 있다.
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대전형 洞 통합사례관리 모델인 ‘희망-T(Tree)움’을 제안해 주민 접근성 향상과 피부로 와 닿는 복지체감도 증진에 크게 기여해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국민 중심 맞춤형 전달체계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희망복지지원단 전국 대상 수상을 계기로 중구의 복지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주요골자는 위기에 처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동단위 거점 5개 권역을 구성하고 동단위 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한편, 복지 6급 팀장, 경력 있는 복지직을 동 주민센터에 전진배치, 통합사례관리사 13명, 복지만두레 보라미 24명 등으로 거점동 통합사례관리팀을 설치해 민관 협치를 통해 빈곤예방지원으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구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5개 거점권역별 민간 전문 사례관리사를 배치하게 되어 일선 동 주민센터의 복지업무가 최대 35% 경감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업무 폭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복지공무원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3월 대전복지재단 통합사례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거점형 동 통합사례관리팀 설치를 제안해 시범구로 선정, 총 사업비 4억을 확보, 민관이 함께하는 해결중심의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그동안 여려가지 어려움도 많았으나 동 통합사례관리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해 국민중심형 복지전달체계 선도개편에 앞장섬으로써 받게 된 이번 대상은 그 의미가 남 다르다”며, “민간기관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동 주민센터 중심의 통합사례관리사업이 지속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 복지실천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할 생각이며, 또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