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용담댐 지역 활성화... 로컬브랜딩 1호 사업 본격 추진

19일 진안군 등과 협약, 8월 ‘트레저헌터 in 진안’ 운영 위한 협력체계 구축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인구 유입·지역 소득증대 기대, 댐 주변 지역 상생 모델 확산 추진

2026-03-19     김용우 기자
전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전북 진안군청에서 진안군, 동아일보, 플랫폼 기업 퓨잇과 함께 ‘진안군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댐 로컬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댐 로컬브랜딩 1호 사업인 ‘트레저헌터 in 진안’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주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수변공간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댐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과 협력해 추진하는 댐 로컬브랜딩 사업의 첫 번째 실행 사례로 용담호의 ‘용’을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미션과 현장 보물찾기 체험을 결합해 지역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8월 말부터 9월까지 약 3주간 용담호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댐 로컬브랜딩 플랫폼 ‘로컬 바이브(Local Vibe)’ 앱을 통해 ‘용담호 잃어버린 여의주를 찾아라’ 미션에 참여하며 진안 지역 곳곳을 탐방하게 된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특산품 장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시(안동댐·임하댐)와 양구군(소양강댐) 등에서도 댐 로컬브랜딩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용담댐 수변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도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3월 ‘댐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구군·안동시·진안군 등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3개 지자체에서 ‘댐 로컬 서포터즈’를 선발해 주민들이 사업 아이템을 직접 발굴하고 계획 수립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