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공공기관 상생 간담회’ 개최
- 8개 주요 공공기관 실무자와 15개 여성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 단순한 만남 넘어 실질적 구매 연결 위한 ‘Win-Win 전략’ 모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지역 경제의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이 지역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새로운 상생의 마중물을 부었다.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이연재)는 지난 18일, 세종시설관리공단에서 관내 8개 주요 공공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여성기업의 판로 개척 및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북부지역 기관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협력 의지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형식적인 행사를 탈피해, 실제 예산 집행과 구매를 담당하는 회계·구매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을 더했다.
이날 자리에는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 등 지역 발전을 이끄는 8개 기관과 협의회 소속 15개 회원사가 마주 앉았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명함을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의 우수한 서비스와 기관의 수요를 세밀하게 조율하며 지역 순환경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연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순히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가 아니라, 여성기업이 가진 세심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상생 구조를 통해 세종시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자”고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공공기관 실무자들 역시 “그동안 지역 내에 이렇게 훌륭한 여성기업들이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연초에 기업 정보를 공유받게 된 점을 반기며, 배포된 홍보 책자와 인증서 등 상세 자료를 실무에 적극 반영해 지역 제품 구매 비율을 높이겠다는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 기업인들에게는 ‘판로 확대’라는 희망을, 공공기관에는 ‘우수한 지역 파트너 발굴’이라는 기회를 제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관계자는 “오늘의 만남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할 것”이라며, “세종의 여성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이번 간담회는 차가운 경제 지표 대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협력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동력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