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의 미래, 세종에서 싹트다”... 2026 핵테온 세종 개최

-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생존을 넘어선 혁신의 장(場) 열려 - 7월 9~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제5회 맞이... 국제 경진대회 등 다채

2026-03-2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디지털이 일상이 된 오늘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방패’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창’인 사이버 보안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른바 ‘대한민국의 심장’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핵테온 세종’은 단순한 기술 행사를 넘어,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단단하게 구축하기 위한 세종시의 진심이 담긴 축제이다.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의 합성어인 그 이름처럼, 전 세계 보안 인재들이 모여 지혜를 나누는 거대한 전당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이다. 지난해 32개국 1,6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보안 관문으로 자리 잡은 이 대회는, 올해도 웹해킹과 시스템해킹 등 고난도 문제풀이(Jeopardy)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의 한계를 시험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누리집(hacktheon.org)에서 가능하며, 4월 25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정예 40개 팀이 7월 9일 세종에서 최후의 승부를 겨룬다.

총 3,800만 원의 상금과 상장보다 더 값진 것은, 미래의 보안 전문가들이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고 세종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하며 쌓을 소중한 우정과 영감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산·학·연이 힘을 합쳐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 ▲AI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ICT 기업 기술 전시회 등이 마련되어, 인공지능(AI)과 양자보안,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심도 있게 짚어본다.

특히 국가정보원은 공공·연구기관 종사자들을 위해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과 정부 정책을 공유하며 국가 안보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를 맞이한 지금, 사이버 보안은 이제 선택의 영역이 아닌 국가와 개인의 생존 문제”라며, “전 세계의 젊은 인재들이 세종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미래 보안 전략을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첨단 기술과 뜨거운 열정이 만나는 ‘2026 핵테온 세종’.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 미래를 선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도시’로의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